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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적시장의 화두는 역시 K-리그의 맨유를 꿈꾸는 전북이다. 진용만 놓고보면 1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북은 김남일 한교원 이승렬 최보경 김인성에 이어 4월 제대하는 이상협도 영입했다. 외국인 선수의 보강만 남았다. 전북의 이름값에 걸맞는 '대형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와 K-리그를 병행하는 전북은 꿈의 로테이션 시스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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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전북을 제외한 전통의 강호들은 숨을 죽이고 있다. FC서울은 출혈이 크다. 데얀, 하대성이 중국 리그로 떠났고, 아디에게는 코치직을 제의했다. 몰리나도 새로운 팀을 물색하고 있다. 아디의 빈자리는 스페인 출신으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에서 활약한 수비수 오스마르 이바네즈가 채운다. 데얀가 포진한 최전방에는 브라질 피게이렌세의 하파엘 코스타의 이적이 유력하다. 반면 하대성의 공백을 메울 중앙 미드필더의 영입은 더디다. 몰리나의 거취가 확정되면 숨통이 트이지만 해답을 못찾을 경우에는 '부실의 덫'에 빠질 수도 있다. 국내 선수의 영입도 지지부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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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내부 개혁이 한창이다. 거품을 걷어낸다는 것이 기본 철학이다. 외국인 선수의 영입 계획은 갖고 있지만 국내 선수들은 정리 수순을 밟고 있다. 수비수 곽희주는 팀을 떠나 있고, 이용래와 박현범도 경찰축구단에 입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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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보강에 웃고, 울고 있다. 전북이 멀리 달아난 가운데 그 외 팀들의 격차는 줄었다. 물론 진용과 순위는 비례하지 않는다.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가진 자'든, '못 가진 자'든 팀을 어떻게 조련하는지가 가장 큰 과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