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일본 선수들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돈방석에 앉게 될까.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호치는 16일 '일본축구협회(JFA)가 브라질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승리수당과 순위 보너스를 증액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당시 JFA는 승리시 200만엔(약 2000만원), 무승부는 100만엔(약 1000만원)을 개인당 지급하기로 했다. 대회 우승 시에는 5000만엔(약 5억원)의 보너스를 약속했다. 남아공 대회 조별리그 2승1패, 16강서 승부차기 패배로 탈락하면서 각각 1000만엔(약 1억원)씩을 손에 쥐었다. 스포츠호치는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는 승리수당 300만엔(약 3000만원), 우승 보너스 6000만엔(약 6억원)으로 상향 조정될 것'이라며 '혼다 게이스케의 목표대로 일본이 월드컵에서 우승한다면 선수당 1억엔(약 10억원)의 돈을 손에 쥘 수 있다'고 설명했다.
JFA의 발빠른 움직임은 2011년 카타르아시안컵을 앞두고 빚어진 논란 때문이다. 당시 일본 대표선수들은 아시안컵 대비 합숙훈련 첫 날 처우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JFA가 남아공월드컵 수당 지급액을 공개하며 정면 반박하고 나서면서 대립각이 세워진 바 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허정무 감독 체제로 남아공 대회에 나섰던 A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자 총액 42억5000만원을 보너스로 지급했다. 선수들은 조별리그부터 16강까지의 활약도에 따라 최소 9000만원에서 최대 1억7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허 감독은 16강 진출에 기여한 공로로 3억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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