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의 새로운 수문장 손정현(23)이 '다이아몬드 원석'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손정현은 22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 산티센티에서 열린 크로아티아 리그 4위 RNK 스플리트와의 연습경기에서 두 차례의 결정적 위기 상황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선방해 냈다. 경남은 손정현의 활약을 앞세워 득점없이 비기며 터키 전훈에서 1승1무1패를 기록했다.
손정현은 경남 입단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90분간 골문을 지켰다. 이날 상대의 유효 슈팅을 수차례 걷어낸 데 더해 수비진의 위치 선정까지 주문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무실점 방어를 해냈다. 이차만 감독은 "프로의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못해 아직 덜 다듬어진 모습이지만 민첩한 몸놀림이 최대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경남 통영 출신인 손정현은 "어렸을 때부터 지켜봤던 팀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터키에서 최대한 보강해 시즌이 시작하면 당당하게 선배와 주전 경쟁을 벌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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