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22세 이하 대표팀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광종호는 23일 오만 무스카트 시브 스포츠 경기장서 열린 이라크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챔피언십 4강전에서 후반 29분 알 샤바니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대1로 패했다. 첫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렸던 한국은 아쉽게 4강 문턱에서 무릎을 꿇었다.
김현과 황의조 투톱 카드를 꺼내든 한국은 전반전 초반 이라크의 공세에 고전했다. 칼라프의 돌파에 흔들렸다. 투지 넘치는 수비로 이라크의 공격을 막아낸 한국은 서서히 주도권을 잡았지만, 이렇다할 득점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들어서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두 팀 모두 조심스러운 경기운영을 하며 결정적인 장면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팽팽하던 흐름을 깬 것은 이라크였다. 한국은 세트피스 수비 상황에서 집중력이 흔들렸다. 후반 29분 이라크의 알 샤바니가 페널티박스에서 이재명이 놓친 공을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한국의 골문을 열었다.
다급해진 한국은 공세에 나섰지만, 제대로 된 슈팅한번 해보지 못하고 이라크에 패했다. 한국은 26일 사우디-요르단전 패자와 3~4위전을 치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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