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25)이 교체 출전해 활약한 카디프시티가 후안 마타가 합류한 맨유에 패했다.
카디프시티는 29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맨유전에서 0대2로 패했다. 김보경은 0-1로 뒤진 후반 7분 교체 투입돼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카디프시티는 리그 4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리그 최하위인 20위를 유지했다. 맨유의 레전트 출신인 올레 군나르 솔샤르 카디프시티 감독은 친정을 상대로 탈꼴찌를 노렸지만 첫 대결에서 완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관심은 맨유의 선발 구성에 쏠렸다. 맨유 역사상 최고의 이적료를 기록한 후안 마타의 맨유 데뷔전이 성사됐다. 또 부상에서 회복한 판 페르시가 12경기만에 선발로 복귀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루니는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마타의 포지션은 섀도 공격수였다. 데이비드 모예스 맨유 감독은 판 페르시를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하고 그 아래 마타를 기용했다. 좌우 측면에는 애슐리 영과 발렌시아가 자리했고 라이언 긱스와 필 존슨이 중앙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췄다.
마타는 공격 지역에서 프리롤을 맡았다. 그러나 아직 적응이 되지 않은 듯 맨유의 경기력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마타는 후반 39분 야누자이와 교체돼 아웃됐다. 마타와 루니는 약 20분간 공존했다. 후반 18분 판 페르시를 대신해 루니가 투입됐고 마타가 교체아웃되기 까지 20분간 공격진영에서 호흡을 맞췄다.
맨유는 전반 6분에 터진 판 페르시의 헤딩 결승골과 후반 14분, 애슐리 영의 추가골을 묶어 2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한편, 김보경은 후반 20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추격골을 노렸지만 공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득점에 실패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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