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미국 애리조나 훈련에는 타이어를 이용한 훈련이 있다.
대형 트럭용 타이어 2개를 이용해 선수들의 파워를 끌어올리는 것이다. 웨이트장 뒷편에 놔두고 필요한 선수만 이용한다.
하나는 무거운 해머로 내리치는 데, 다른 하나는 들어서 뒤집기를 반복하는 데 사용한다. 무거운 해머를 드는 것도 힘든데 그걸 내리쳐야 하니 힘과 집중력이 동시에 필요하다. 타이어를 뒤집는 것도 온 몸을 움크렸다가 일어서면서 뒤집는게 쉽지 않다.
황재균 김대우 신본기 오승택 등이 주로 이 타이어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스스로 파워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선수들이 참가한다. 훈련 횟수는 1파트(4일 훈련 1일 휴식)당 2회.
황재균은 "타이어를 들어올리는 것과 해머를 내리치는 동작은 힘이 들어가는 부분에선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온 몸에 힘이 들어가고 순간적으로 강한 힘을 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지금 당장에는 효과 느낄 수 없겠지만 팀 타선의 파워업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진 롯데 감독은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본인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훈련도 병행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타이어 훈련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파워가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고 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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