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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3년차, 1군 2년차를 맞은 NC의 창단 첫 우선지명 신인 이민호와 노성호는 가장 빨리 라이브피칭을 시작했다. 몸 만드는 속도가 빠른 편이다. 지난해 100% 만족할 수 없는 1군 데뷔 시즌을 보냈기에 더욱 이를 악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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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는 지난해 시즌이 끝나자마자 김진성과 함께 미국 애리조나 교육리그에 다녀왔다. 이민호와 김진성 모두 1군 불펜투수로 뛰었지만, 휴식 없이 곧바로 교육리그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민호는 당시 김상엽 불펜코치에게 전수받은 파워커브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가고 있었다. 실전에서 마음껏 던지며 커브 연마에 열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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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볼과 커브라는 이민호의 새 구종, 라이브피칭에서 그 진가가 발휘되기 시작했다. 타석에서 이민호의 공을 직접 본 나성범과 조영훈은 "정말 좋아졌다"며 혀를 내둘렀다. 지난해 이민호가 맞냐는 말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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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이민호는 150㎞짜리 직구를 갖고 있다. 타고난 스피드다. 슬라이더는 NC에 가세한 박명환 덕에 더욱 업그레이드시켰다. 자신의 공에 박명환의 트레이드마크와도 같던 슬라이더의 장점을 접목시켰다.
NC 김경문 감독은 아직 마무리투수를 확정 짓지 않았다. 하지만 풀타임 2년차에 불과한 이민호가 부담을 느낄까봐 언급을 피할 뿐이다. 이민호의 목표는 이미 30세이브다. 오승환처럼 흔들리지 않는 마무리가 되고 싶다던 이민호, 2014시즌 확실한 NC의 뒷문지기가 될 수 있을까.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