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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서 여자 컬링 대표팀(김은지 김지선 신미성 엄민지 이슬비)의 선전을 가장 기대해볼만 하다. 컬링은 그동안 불모지였다. 2009년과 2011년 열린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각각 3승8패로 10위, 2승9패로 11위에 그쳤다. 하지만 이후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다. 2012년 3월 캐나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8승3패를 기록하며 전체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4강까지 올랐지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3~4위전에서는 홈팀 캐나다에게 지며 4위를 기록했다. 여자대표팀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2013년 9월 중국 오픈에서 강호 중국, 캐나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두달 후인 2013년 11월 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섰다. 메달 전망이 여기저기서 쏟아지고 있다. 스위스, 스웨덴 중 한팀을 꺾으면 메달꿈은 현실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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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는 4년전 밴쿠버 대회 첫 동반 출전의 경험을 발판으로 한층 더 발전했다. 스켈레톤의 기대주 윤성빈(한체대)도 눈여겨볼만 하다. 지난달 7일 캐나다에서 열린 대륙간컵 6차 대회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1분45초7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선수 최초 대륙간컵 금메달 획득이다. 당시 이 대회에서는 밴쿠버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존 몽고메리(캐나다) 등 강자들이 출전했지만 윤성빈은 1·2차 레이스 모두 4초59로 24명의 선수 중 가장 빠른 스타트를 끊는 등 두 차례 레이스 모두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했다. 조심스럽게 메달권도 전망해볼만 하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