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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프로리그부터는 한 시즌을 4개 시즌으로 나누어 각 라운드별 우승팀을 뽑는다. 단일 시즌이 가져다주는 지루함을 없애고, 매 라운드별 긴장감과 흥미를 불어넣기 위한 새로운 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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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9일 준플레이오프에선 SKT과 진에어가 만나고 여기서 승자가 10일 삼성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11일에는 플레이오프 승자와 KT가 결승전을 가져 1라운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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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팀 모두 에이스를 보유하고 있어, 승부를 장담하기 어렵다. 하지만 역시 우승에 가장 근접한 팀은 KT이다. KT는 1라운드 다승 1,3위를 각각 기록한 '테란 듀오' 전태양과 이영호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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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면에서 '끝판왕'이라 불리는 이영호의 존재감은 절대적이다. 이영호는 역대 프로리그 승자연전방식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거뒀다. 상대방의 작전을 간파한 후 이에 걸맞는 대응책을 준비하는데 최적화된 선수이기 때문이다.
SKT는 정윤종 김민철 원이삭 어윤수 등 선수층이 가장 두텁다. 소수의 에이스에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설혹 한 명이 무너지더라도 바로 만회가 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SKT 역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삼성은 신노열 이영한 강민수 등 다승 10위 안에 3명을 포함시켰지만, 이름값이나 경험 면에서 다른 팀에 비해 조금 처진다. 하지만 이미 1라운드를 통해 탄탄한 실력을 입증했기 때문에 결코 호락호락 물러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1라운드 플레이오프 우승팀은 40점의 포인트와 1500만원의 상금, 준우승팀은 10점과 500만원을 각각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승리에 대한 집중력은 더욱 높을 수 밖에 없다. 모든 경기는 서울 강남역 인근 넥슨 아레나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오후 6시30분부터 열린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