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고민거리이던 백업 내야수 보강을 마쳤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6일(한국시각) 다저스가 베테랑 내야수 저스틴 터너(30)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스프링캠프 초청선수 자격이 포함된 계약이다.
터너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식적으로 다저스의 일원이 돼 흥분된다. 집과 가까운 이 곳에서 기회를 얻어 멋진 한 해를 보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2009년 볼티모어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터너는 2010시즌 도중 뉴욕 메츠로 이적해 지난 시즌까지 백업 요원으로 활약했다. 2011년엔 117경기서 타율 2할6푼 4홈런 51타점으로 주전급으로 뛰기도 했다. 지난 시즌엔 86경기서 타율 2할8푼 2홈런 16타점을 기록했다.
터너는 시즌 뒤 메츠에서 논텐터 FA로 풀렸다. 1루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 가능한 터너는 결국 새로운 백업 내야수를 찾던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다저스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많은 내야수들을 잃었다. 주전 2루수로 뛴 마크 엘리스는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했고, 백업 내야수인 닉 푼토와 스킵 슈마커는 오클랜드와 신시내티로 떠났다. 여기에 제리 헤어스톤 주니어도 은퇴를 선언하고 해설자로 변신했다. 다수의 선수를 잃은 뒤 마이클 영과 재계약을 노렸지만, 영 역시 은퇴를 선언하고 말았다.
쿠바 출신의 알렉산더 게레로가 주전 2루수로 나설 예정이지만, 빅리그에서 검증되지 않았다는 단점이 있다. 여기에 재계약에 성공한 3루수 후안 유리베가 지난 시즌의 활약을 이어간다는 보장도 없다. 내야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터너는 마찬가지로 초청선수로 캠프에 합류하는 숀 피긴스, 미구엘 로하스, 브랜든 해리스 등과 함께 경쟁을 펼친다. 이중에서도 가장 최근까지 빅리그로 뛴 터너가 경쟁에서 가장 앞서있는 상황이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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