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가 달린 인도 남성이 신으로 추앙받고 있어 화제다.
7일(현지시간) 영국매체 미러에 따르면 인도 서부벵갈지역에 거주하는 찬들레 오라온(35)이란 남성이 힌두교의 원숭이 신 '하누만'의 화신으로 추앙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유는 다름아닌 찬들레의 '꼬리' 때문. 그의 엉덩이와 허리 사이에는 약 37cm 길이의 '꼬리'가 존재했다. 마치 원숭이 꼬리 모양이다.
그는 "태어나면서부터 꼬리가 있었으며 성장하면서 꼬리도 점점 자라났다"며 "어렸을 적에 가족들이 꼬리를 제거하려하자 열이 나면서 거의 죽을 뻔 했다"고 말했다.
이로인해 지역 주민들은 수 킬로미터를 걸어와 그의 꼬리를 잡아보기를 간절히 원했다. 주민들은 그가 원숭이 신 '하누만'의 화신으로 그의 꼬리를 만지면 병이 낫을 것이라 믿고 있기 때문이다.
한 주민은 "어떤 약도 효과가 없었던 조카가 그의 꼬리를 만지고 난 뒤 열이 내리고 치유가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의사들은 "그의 등뒤에 나온 것은 꼬리가 아닌 선천적인 기형의 일종"이라며 "척추에서 척수가 새어나와 신경을 눌러 기형적인 형태로 자란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이어 "더 정밀한 검진과 치료를 권한다"고 덧붙였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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