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마오 트리플악셀 실패, 일본 언론도 아쉬움 드러내…'
일본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사다 마오(24)의 거듭되는 점프 실패에 일본 언론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사다 마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31.25점과 예술점수(PCS) 33.82점, 감점 1점으로 64.07점을 받았다.
쇼팽의 '야상곡'에 맞춰 연기를 펼친 아사다 마오는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회전수 부족에 엉덩방아를 찧어 감점을 받았다. 점프는 다운그레이드 판정을 받았고, 수행점수(GOE) 1.50점이 깎였다.
결국 아사다 마오는 1위를 차지한 러시아 신성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와 2위 카롤리나 코스트너(27)에 이어 3위에 그쳤다. 아사다 마오 역시 전광판에 뜬 자신의 점수를 보고 찡그리는 등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7일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의 연습용 빙상장에서 아사다 마오가 트리플악셀을 4번 시도해 모두 깔끔하게 성공했다고 앞다투어 보도하며 큰 기대를 드러낸 일본 언론들도 이번만큼은 아쉬움을 전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아사다 마오의 두번 째 올림픽 개막은 뜻밖의 역경이 됐다"며 "소치에 입성한 후 호조를 보여온 트리플악셀에서 크게 넘어지며 기세가 꺾였다. 스핀과 스텝에서도 실수가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불안을 남기는 연기를 했다"고 따끔하게 지적했다.
일본 영자 매체 재팬 뉴스는 "아사다 마오의 실수가 일본의 메달 희망에 상처를 입혔다"는 제목으로 높은 기대에서 비롯된 큰 실망감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아사다 마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가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믿을 수 없을 만큼 긴장했다. 평상시와 같은 마음으로 시작하지 못했다"며 "마음의 문제가 아닌가 생각한다. 내 연기를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며 밴쿠버 올림픽 때와 비슷한 긴장감에 휩싸였음을 인정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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