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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11일 "최근 국내에서 생산되는 쌀이 다양한 브랜드로 출시되고 있으나 쌀의 품질을 판단할 수 있는 검사에 의한 '등급' 표시율이 낮아 선택정보로써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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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품질 등급을 '미검사'로 표시한 제품이 71.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소비자가 품질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접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게 소비자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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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최근 3년 이내 브랜드 쌀을 구입한 소비자(434명)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쌀 구입시 가장 많이 고려하는 사항은 '생산년도'(3.13점·4점 척도)였고 다음으로 '도정연월일'(3.00점), '구입가격'(2.88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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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응답 조사에서 쌀의 품질과 관련해 불만을 경험한 소비자는 13.8%(60명)였다. '구입한지 얼마 되지 않았으나 오래 묵은쌀 느낌이 난다'(66.7%)는 불만이 가장 많았고 '밥의 질감이나 맛이 이상함'(36.7%), '벌레가 생김'(23.3%), '싸라기 쌀이 다수 포함'(15.0%) 등이 뒤를 이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브랜드 쌀의 품질 등급 표시 비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관련 부처에 건의했다"면서 "소비자들도 쌀을 구입할 때 포장의 표시사항을 꼼꼼히 확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