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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바이애슬론 '영웅' 올레 에이나르 비에른달렌(40)이 9일(이하 한국시각) 남자 스프린트 10㎞에서 1위(24분33초5)에 올랐다. 동계올림픽 사상 처음 40대 우승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이제까지 동계올림픽 개인 종목 최고령 금메달 기록은 2006년 토리노올림픽 스켈레톤의 더프 깁슨(39·캐나다)이 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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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뒤 또 한번 노장들이 날개를 펼쳤다. 알베르트 뎀첸코(43·러시아)와 아르민 최겔러(40·이탈리아)가 10일 산키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루지 남자 싱글에서 각각 은, 동메달을 따냈다. 결과를 확인한 뎀첸코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벅찬 감정을 표현했다. 뎀첸코는 1992년 알베르빌올림픽부터 이번 대회까지 7회 연속 올림픽에 나섰다. 일본 스키점프 가사이 노리아키(42)와 함께 동계 올림픽 최다 연속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06년 토리노대회에서 은메달이 유일한 영광이었던 뎀첸코는 늦은 나이에 또 하나의 은메달을 추가했다. 그는 "내 생애 마지막 올림픽이었다. 결과는 하늘에 맡겼고, 나이는 잊은 채 썰매를 탔다"며 "생애 가장 기쁜 날"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겔러는 동·하계 올림픽 통틀어 최대인 6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그는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부터 이어온 메달 행진을 소치까지 이어갔다. 최겔러는 "마지막 올림픽에서 내가 원하던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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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7번째 올림픽에 나선 일본의 스키 점프 선수 가사이 노리아키(42)의 노장 투혼도 관심거리다. 1992년 알베르빌 대회부터 개근하고 있지만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 라지힐 단체전 은메달이 유일한 가사이는 "올림픽 때마다 목표는 오로지 한 가지였다. 금메달을 따내는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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