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 삼성 썬더스 감독대행(46)이 정장 차림에 운동화를 싣었다.
프로농구 사령탑은 대부분 정장 구두를 싣는다. 김상식 감독대행은 12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3~2014시즌 남자농구 KT 소닉붐과의 홈경기에서 검정색 운동화를 싣고 팀을 이끌었다.
삼성 선수들은 그런 김 감독대행에게 "감독님, 새롭습니다. 이게 미국 스타일입니까"라고 말했다.
김 감독대행은 최근 선수들과 훈련하다 오른발 발가락 사이가 찢어졌다. 그 부위가 부어올라서 구두를 신기가 불편했다.
그는 "우리 선수들이 팀이 힘든 상황인데도 열심히 뛰어주고 있다. 나도 발이 아프지만 운동화라도 신고 서서 경기 내내 버텨야 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대행은 지난달말 김동광 전 감독이 물러난 후 팀을 이끌고 있다. KT전 전까지 5경기에서 2승3패를 기록했다.
잠살실내체=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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