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포를란(35)이 드디어 세레소 오사카에 입성했다.
포를란은 12일 저녁 일본 오사카의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입단식을 가졌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은 '이날 입단식에는 100명의 취재진 뿐만 아니라 1500명의 팬까지 모여 포를란에 거는 기대를 실감케 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포를란은 입단식에서 일본어로 인사를 해 화제가 됐다. 세레소 오사카행을 확정지은 뒤 일본 주우루과이대사관에서 일본어를 배운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말은 따로 원고도 준비하지 않았다. 포를란은 "일본에서 플레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감사하다"며 "과거 3차례 일본에 와 큰 환대를 받았다. 이번에도 많은 꿈과 희망을 갖고 왔다. 좋은 성적을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오사카가 속한 간사이 지역 사투리인 '오오키니(大きに·대단히 감사하다의 준말)!'로 인사를 마쳐 큰 박수를 받았다.
세레소 오사카에 합류한 포를란은 2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릴 포항과의 2014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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