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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투수로는 유일하게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임지섭 역시 힘차게 공을 뿌렸다. 제주고를 졸업한 임지섭은 지난해 신인 1차지명에서 LG의 부름을 받은 대형 유망주 1m90의 큰 키에 150km를 웃도는 강속구를 뿌려 일찌감치 많은 주목을 받아온 선수다. LG는 임지섭에게 계약금 2억5000만원을 안겨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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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오키나와 캠프에서는 최경철과 조윤준이 임지섭의 공을 받았다. 임지섭은 12일 약 55개 정도의 공을 뿌렸다. 먼저 최경철의 평가. 최경철은 "우타자 몸쪽으로 파고드는 공의 각이 매우 좋다"고 설명했다. 좌완 오버핸드스로. 큰 키에서 내리꽂는 우타자 몸쪽 직구의 각이 프로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뜻이었다. 최경철은 "많은 왼손투수 볼을 받아봤는데, 오랜만에 이렇게 인상적인 볼을 받아보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최경철은 SK 시절 최고의 좌완 김광현의 볼을 포함해 그동안 많은 좌완투수들의 공을 받아본 베테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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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정작 본인은 차분하다. 임지섭은 불펜피칭 후 "아직 마음 먹은대로 던지지 못하고 있다"며 "여러 밸런스, 초점을 잡기 위해 노력중이다. 이 부분만 해결되면 더 좋은 공을 던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강상수 투수코치는 임지섭의 투구에 대해 "워낙 하드웨어가 좋은 선수다. 제구력 등을 조금만 보완하면 충분히 기대해볼 만 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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