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나의 순간이 그간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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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스키점프 남자 라지힐의 '다크호스'로 점쳐졌던 미카일 막시모츠킨(21)이 훈련중 갈빗대 2개가 부러지는 부상을 했다. 러시아스키연맹은 14일(한국시각) '막시모츠킨이 결선에서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막시모츠킨은 전날 러시아 소치 루스키 고르키 점핑센터에서 열린 공식 훈련에서 점프 뒤 제대로 착지하지 못하고 크게 넘어졌다. 소치 라지힐 점프대는 도약 지점과 착지점의 높이 차이가 140m에 달한다. 일반적인 건물의 40층 높이다. 막시모츠킨은 몸을 가누지 못해 크게 부상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러시아 연맹은 다행히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병원 검사 결과 통증이 사라지는 데에는 1주일, 회복하는 데에는 2∼3주가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 15일 열리는 결선에는 참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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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모츠킨은 메달권 후보는 아니었다. 그러나 2012년 국제스키연맹(FIS)컵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매년 굵직한 대회에서 메달 1∼2개씩을 목에 걸어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분류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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