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롭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의 공격을 이끌었던 최준석. 지난해 FA로 풀린 뒤 롯데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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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스프링 캠프는 일본 미야자키에 위치해 있다. 롯데는 미야자키에서 차로 2시간 가량 이동해야 하는 가고시마에 있다. 때문에 두 팀은 전지훈련의 효율성을 위해 연습경기를 자주 갖는다.
20일 두산이 가고시마로 이동, 두 팀간의 연습경기가 벌어졌다. 두산 선수들이 도착하자, 최준석은 옛 동료들과 반갑게 환담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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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실전이 벌어졌다. 그는 롯데의 유니폼을 입고 4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스타팅 멤버에 포함됐다. 1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최준석은 0-3으로 뒤진 4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좌측 펜스를 넘기는 대형 솔로홈런을 작렬시켰다. 결국 이 홈런을 시발점으로 롯데 타격은 폭발했다.
최준석은 "연습경기라 큰 의미는 없다. 초구를 노리고 들어왔는데, 좋은 타구로 연결됐다"고 했다. 가고시마=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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