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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소치올림픽 폐막, 평창 공연에 김연아 깜짝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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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이 24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폐막식에서 이석래 평창 군수가 오륜기를 흔들고 넘겨받고 있다.소치(러시아)=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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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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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은 8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흑해 연안의 휴양도시인 소치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개막됐다. 17일이 흐른 24일 오전 1시 14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 폐회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현지시각으로 23일 열린 폐회식은 개회식 때와 마찬가지로 2014년을 뜻하는 20시 14분(오후 8시14분)에 시작됐다.

한국 선수단 기수는 개회식 때와 같이 자신의 여섯 번째 올림픽에서 마지막 레이스를 마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맏형 이규혁(36·서울시청)이 맡았다. 여느 대회 폐회식과 마찬가지로 선수들은 자유롭게 입장했다. 이상화(25·서울시청)와 김연아(24)의 입가에도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석별의 정을 나누며 재회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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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에 이어 폐회식도 콘스탄틴 에른스트가 총연출을 맡았다. 개회식이 러시아의 부활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폐회식은 절제된 예술극장 같은 분위기에서 러시아 문화를 담았다.

차기 대회 개최지 평창이 바통을 받았다. 4년 후 열리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다. 아나톨리 파호모프 소치 시장으로부터 대회기를 인수받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이석래 평창군수에게 다시 대회기를 전달했다. 대회기는 25일 귀국길에 오르는 우리 선수 본단과 함께 전세기편으로 운반돼 2018년 평창올림픽 때까지 평창군청에 보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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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기 인수와 함께 소치 하늘에 애국가가 울려퍼졌다. 개최도시인 평창과 강릉 출신 어린이 2명이 애국가를 제창했다. 문화예술공연을 통해 차기 대회 개최지가 평창임을 전 세계에 알렸다. 평창 조직위가 선보인 공연의 주제는 '동행'(A Journey Together)으로, 평창올림픽의 비전인 '새로운 지평'(New Horizons)을 향해 '전 세계와 함께 가고 싶다'는 의지를 담았다. 공연은 '평창의 깨어남', '함께 꾸는 평창의 꿈', '새로운 지평으로의 동행' 등 총 3막으로 구성됐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이 24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폐막식에서 평창 올림픽이 소개되자 한국 김연아 등 선수단이 함께 공연을 펼치고 있다.소치(러시아)=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2.24.
성악가 조수미, 재즈가수 나윤선, 가수 이승철, 가야금 연주자 이종길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예술인들이 무대에 올라 한국의 다양한 문화적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했다. 이들은 오케스트라와 함께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주제곡 '프런티어'를 만든 양방언 음악감독이 아리랑 몇 곡을 섞어 클래식하게 편곡한 '아리랑 메들리'를 노래했다. 공연 마지막 부문에는 김연아 이상화 등 메달리스트도 깜짝 출연, 흥미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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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에는 역대 최다인 88개국에서 2800여 명의 선수가 출전, 98개 세부 종목에서 메달을 놓고 겨뤘다. 한국은 금메달 4개 이상과 3회 연속 톱10 진입을 목표로 했다. 동계올림픽 사상 최다인 71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하지만 그 꿈은 이루지 못했다. 100℃의 투혼으로 빙상과 설상을 녹였지만 금3, 은3, 동2, 종합순위 13위에 만족해야 했다.

개최국 러시아가 금13, 은11, 동 9개를 쓸어담아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노르웨이(금11, 은5, 동10), 캐나다(금10, 은10, 동5), 미국(금9, 은7, 동12)이 2~4위를 자리했다. 중국은 12위(금3, 은4, 동2), 일본은 17위(금1, 은4, 동3)에 위치했다.
소치(러시아)=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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