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이 호주 개막전 선발투수에 대해 여전히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5일(한국시각) 매팅리 감독이 여전히 다음달 22일과 23일 호주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 2연전에 나설 선발투수를 정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를 쓴 켄 거닉은 27일부터 시작되는 시범경기에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 댄 하렌을 어떤 순서로 배치시켜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네 명 모두 호주 개막 2연전 등판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매팅리 감독은 여전히 등판스케줄에 대해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그는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모르기 때문에 우린 네 명의 선발투수를 준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네 명은 커쇼와 그레인키, 류현진, 하렌으로 이어지는 1~4선발들이다. 스프링캠프가 시작되는 시점과 비교해 봤을 때, 밝혀진 게 거의 없는 상태다.
매팅리 감독은 지난해 데뷔 후 최다이닝을 소화한 커쇼를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대원칙만 세워놓았다. 선발진 중 지난해 수술 이후 부상에서 회복중인 조시 베켓만이 호주 개막전에서 빠진 상태다. 그레인키는 아예 "호주 개막전은 전혀 설레지 않는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호주 개막전은 장거리 이동에 평상시 개막전 스케줄보다 일주일이나 먼저 진행된다. 개막 2연전 뒤 일주일이나 공백이 있다. 평소 루틴을 중요시하는 투수들에겐 달갑지 않은 스케줄이다.
당초 원투펀치인 커쇼와 그레인키가 나설 것으로 보였던 다저스의 호주 개막 2연전, 하지만 현재 다저스의 분위기로 봐서는 다른 시나리오가 그려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호주 개막전에 대해 "크게 문제 없다"는 류현진이 등판할 가능성도 높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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