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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로 지정된 경기소리는 서울과 경기도 일원에서 전승돼 오던 경기잡가와 경기민요를 통칭하며, 서도나 남도소리와는 달리 서민들의 애환이 담긴 서정적인 가사와 맑고 경쾌한 음색이 특징이다. 경기12잡가, 산타령, 휘모리잡가, 잡잡가로 세분돼 있는데, 12잡가는 서울 청파동과 만리동 일대의 소리꾼들에 의해 전승되었고, 휘모리잡가는 천민들의 애환이 담긴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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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경기소리의 저변확대와 후진 양성에 관심이 깊었던 임 명창은 <임정란의 경기소리> <명창 임정란 경기12잡가> <회심곡> 등의 음반을 출반하여 대중들에게 다가갔고, 경기소리의 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립하여 전공자, 일반인들에게 안내자 역할을 담당할 <경기소리대전집 상, 하>를 집필, 출판함으로써 경기소리에 대한 신선한 해석과 평가, 창작인들의 작품활동에 밑거름이 될 기반을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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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경기소리의 보존 및 계승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사단법인 '한국경기소리 보존회(www.gsih.or.kr)를 창단한 임 명창은 이사장으로 취임, 경기도 14개 시(안양, 하남, 의정부, 광주, 포천, 양주, 용인, 평택, 파주, 의왕, 여주, 양평, 수원, 송파)의 지부와 더불어 다양한 공연활동을 통한 경기소리의 전통을 이어가는 동시에 창작활동을 중심으로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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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부터는 격년으로 경기지역에 전해내려오는 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경기소리극 무대를 마련하고 있는데 2003년 <낚시대장 서얼>, 2005년 <과천골 딸부잣집 경사났네>, 2007년 과천한마당 축제 공식 참가작인 <과천현감> 등을 공연, 꾸준히 대중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소리의 문화재적 가치를 확고히 하고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소리꾼 양성에 기여하고자 개최한 '제8회 과천 전국경기소리 경창대회'를 통해 경기소리의 뿌리깊은 전통을 이어갈 것"이라는 임 명창. 임 명창의 경기소리 사랑은 "그간 경기소리의 대중화와 창조적인 계승발전에 심혈을 기울였던 노력을 기반으로 어느 한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 세계 속의 경기소리가 되도록 더욱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말처럼 끝이 없다. 글로벌경제팀 award@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