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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의 선전에 되려 발목 잡혔다. 이날 왓포드의 투톱은 화력 경쟁을 벌였다. 주포 트로이 디니가 멀티골을 터뜨렸다. 함께 나선 마티아스 라네기에까지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4대0 대승에 일조했다. 전반전에만 이미 점수차를 3-0으로 벌려 놓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 지었다. 후반 초반 박주영이 이들의 역할을 대신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산니노 감독은 디니와 라네기에를 90분 내내 투입하는 쪽을 택했다. 해트트릭을 눈앞에 두고 경쟁하는 두 선수를 벤치로 불러 들이기는 쉬운 결정이 아니다. 후반 막판 교체로 팬들의 박수 갈채를 받게 하는 방법도 있었다. 하지만 나란히 멀티골을 터뜨리며 대승을 이끈 선수들에 대한 예우가 아니라는 판단을 했다. 산니노 감독은 경기 후 "두 공격수의 활약에 만족한다. 라네기에는 오늘 홈에서 처음으로 선발로 나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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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풀전을 마친 박주영은 영국 현지에서 그리스 아테네로 이동해 홍명보호에 합류한다. 박주영은 6일 그리스와의 평가전에서 1년여 만의 A매치 출전에 도전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