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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올시즌을 앞두고 김남일 한교원 이승렬 김인성 최보경, 마르코스, 카이오를 영입했다. 포지션별로 더블 스쿼드를 구성했다. 다른 K-리그 구단들이 자금줄이 묶여 꽁꽁 언 겨울 이적시장을 보낸 것과 정반대 행보였다. 덕분에 전북은 올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1강'으로 꼽히며 모든 팀들의 경계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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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환 감독은 "전북의 ACL 경기를 봤는데 짜임새도 있고, 하나하나 흠잡을 때 없다. 전북이 가장 유력하다"고 강조했다. 김봉길 인천 감독은 "선수 구성이 워낙 탄탄하다. 공격적인 부분이 좋은 팀"이라고 했다. 최용수 서울 감독과 서정원 수원 감독도 각각 "10경기, 20경기 이후 위기가 찾아와도 대체할 수 있는 좋은 선수가 많다. 큰 동력이 될 것이다", "프로스포츠는 많은 투자를 하면 결실로 다가오는 것이 맞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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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전북 감독은 서두에 "1강의 소문의 진원지를 찾아보니 최용수 서울 감독이더라. 부잣집 도련님의 넋두리치고는 엄살이 심하다. 팀을 들여다보면 2% 부족하다. 걱정이 많이 된다. 전북을 1강으로 꼽는 것은 이 시간 이후로 삼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하 감독은 포함해 9명의 사령탑이 전북을 우승후보자 선택하자 최강희 감독은 "이게 다 최용수 감독 엄살 때문에 시작됐다"며 웃은 후 "인정을 받는 것은 좋지만 사실 K-리그 클래석 12개팀 전력 차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조심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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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상주 감독은 "최강희 감독이 우승 후보에서 빼달라고 해 빼주겠다. 우리팀과 전북을 빼고 나머지 10팀이 우승후보"라며 '이색 답변'을 내놓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