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서 다시보기를 봐야 할 것 같다."
오리온스의 앤서니 리처드슨이 호쾌한 덩크슛으로 골대 그물을 찢어버렸다. 본인도 놀랐다.
리처드슨은 4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GC와의 홈경기에서 19득점 7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폭발력은 여전했다. 해결사 다운 모습을 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리처드슨은 또다른 외국인선수 리온 윌리엄스가 오른 팔꿈치 부상을 입어 지난달 19일 SK전부터 23일 LG전까지 홀로 뛰었다. 풀타임에 가깝게 뛰며 체력에 대한 우려를 샀다. 추일승 감독도 순위싸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리처드슨을 계속 기용했으나, 과부하로 인해 부상이 올까봐 노심초사했다.
리처더슨은 이에 대해 "사실 윌리엄스가 못 나올 때 매우 힘들었다. 체력적으로 부담은 있었지만, 중요한 경기들이었기에 책임감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플레이오프는 팀 전체가 다같이 잘해야 된다. 체력적인 문제는 나 혼자 하는 것 뿐만 아니라, 리온도 같이 잘 해서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에서 보내는 첫 시즌에 대한 소감을 묻자 그는 "나 자신도 자신이지만, 팀이 잘 되는데 얼마나 기여를 했느냐가 관건이다. 나도 팀에 어떻게 기여를 해야 잘 될까 생각하고 있다"며 "내가 아무리 득점을 많이 해도 팀이 지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팀이 승리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2쿼터 초반 경기가 한동안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리처드슨이 2쿼터 시작 38초만에 터뜨린 덩크슛에 그물이 찢어져버린 것이다. 리처드슨은 "농구를 하면서 처음 있는 일이다. 깜짝 놀랐다"며 "다시보기를 봐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
고양=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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