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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은 코코린의 무대였다. 좌우 측면의 알렉산드르 사메도프(30·로코모티프 모스크바)와 유리 지르코프(31·디나모 모스크바) 뿐만 아니라 로만 시로코프(33·크라스노다르), 데니스 글루샤코프(27·스파르타크 모스크바), 빅토르 파이줄린(28·제니트) 등 중앙 자원들과 유기적인 호흡을 드러내면서 해결사 역할 뿐만 아니라 찬스메이커까지 도맡았다. 수비에서도 센터서클 아래까지 내려오면서 1차 수비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중앙과 측면, 공격과 수비를 가리지 않는 전방위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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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린은 러시아의 본선 히든카드다. 17세이던 2008년 디나모 모스크바에서 프로에 데뷔해 현재까지 활약 중이다. 지난해 1500만유로(약 220억원)의 이적료에 안지 마하치칼라행이 결정됐으나, 안지의 재정 문제가 불거지면서 친정팀 디나모로 복귀했다. 올 시즌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12경기서 6골을 넣으며 간판 공격수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선수 경력도 3년차다. 21세 이하 청소년대표팀 소속이던 2011년 11월 그리스와의 평가전을 앞둔 딕 아드보카트 감독에 의해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다. 그리스전에서 곧바로 데뷔, 마수걸이골을 터뜨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파비오 카펠로 감독 부임 이후에도 꾸준히 러시아 대표팀에 선발되면서 본선행이 유력한 상황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