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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톱타자, 정형식 김상수 나바로 중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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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타선에 내려진 숙제는 배영섭이 떠난 1번타자 자리를 메우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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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엔 배영섭이 붙박이 1번으로 맹활약했고, 2번 박한이와 함께 강력한 중심타자들에게 많은 타점 찬스를 만들어줬다.

배영섭이 군복무를 위해 떠난 뒤 삼성 류중일 감독은 전지훈련을 통해 새로운 1번 타자를 찾아나섰다. 그리고 50일간의 전지훈련을 마무리하면서 "1번 후보는 정형식 김상수 나바로"라고 밝혔다. 아직 확정은 짓지 않았지만 후보군을 추렸고 시범경기서 그들의 능력을 시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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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가장 강력한 1번 후보는 정형식이다. 빠른 발과 좋은 타격을 갖춘 외야수로 배영섭의 자리에 들어갈 딱 들어맞는 1번 후보다. 그렇게 될 경우 박한이가 2번에 두기 쉽지 않다. 좌타자가 1,2번을 맞게 돼 타선의 균형이 좋지 않게 된다. 정형식이 좌투수에 약한 것도 아쉬운 점이다. 삼성엔 박한이 이승엽 최형우 채태인 등 왼손타자가 많아 상대팀이 왼손투수를 선발로 많이 기용하는 편이라 왼손투수에 약한 좌타자가 살아남기 힘든 조건이다.

오른손 타자를 찾아보면 김상수와 나바로가 후보로 떠오른다. 김상수는 지난해 대부분 9번타자로 나섰고 1번을 친 적이 없었다. 지난해 타율 2할9푼8리에 출루율 3할5푼4리를 기록하며 득점도 57개나 했다. 김상수가 9번에서 좋은 활약을 해주며 삼성은 테이블세터가 세명이 되는 효과를 봤었다. 체력 부담이 있는 유격수가 1번을 치기엔 힘들 수도 있지만 능력으론 충분히 1번 후보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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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외국인 선수 나바로 역시 1번 후보다. 전지훈련에서 좋은 컨택트 능력에 파워도 보였다. 공격적인 1번타자가 될 수 있는 조건이다. 하지만 아직 국내 무대에 대한 적응이 관건이다.

삼성의 중심타선은 박석민 최형우 이승엽 채태인 등 강력하다. 이들에게 좋은 찬스를 만들어줄 테이블세터진이 꼭 필요하다. 테이블세터진이 약하면 중심이 강해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한다. 지난해 한화 역시 김태균 등 좋은 타자들이 중심에 포진됐지만 허약한 테이블세터진이 그들에게 찬스를 만들어주지 못하며 전체적인 공격이 떨어질 수 밖에 없었고. 롯데 역시 김주찬이 KIA로 떠나며 1번 찾기에 힘든 시간을 보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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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에선 오승환의 공백 메우는 것이 큰 숙제지만 타선에선 배영섭의 그림자를 만들지 않는 것 역시 올시즌 4연패에 도전하는 삼성이 풀어야할 큰 숙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삼성라이온즈 선수단이 괌에 위치한 레오팔레스 리조트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삼성의 1차 전지훈련 캠프는 2월 7일까지 괌에서 실시한다. 괌 레오팔레스 리조트 스타디움에서 삼성 선수단이 훈련에 임했다. 김상수와 나바로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괌=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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