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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초반의 활약상을 되찾았다. 자신감 넘치는 드리블로 카디프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측면과 전방에 포진한 프레이저 캠벨, 켄웨인 존스와 패스를 주고 받으면서 찬스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폭넓은 활동량에 기반한 적극적인 수비 가담 역시 빠지지 않았다. 지난해 말 부임 후 자신의 활약상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던 솔샤르 감독에게 보란듯이 가치를 입증했다. 이날 경기서 카디프는 스티븐 코커의 멀티골에 상대 자책골까지 더해 3대1로 승리, 리그 5경기 연속 무승(1무4패)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경기 후 내놓은 양팀 평점에서 김보경을 두고 '제 포지션에서 좋은 기회를 만들어냈다'며 평점 8점을 매겼다. 멀티골의 주인공 코커(평점 9점)에 이어 양팀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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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던 입지는 안정을 찾을 전망이다. 풀럼전 전까지 카디프는 리그 4경기 연속 무득점의 부진에 빠져 있었다. 캠벨과 존스 뿐만 아니라 윌프레드 자하 등 공격진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2선 지원 부족이 원인이었다. 하지만 김보경을 활용한 풀럼전에서는 원활한 전개 속에 해답을 찾았다. 내용과 결과 모두 정답을 찾았다. 강등권 탈출에 사활을 걸고 있는 솔샤르 감독이 김보경을 벤치에 묵혀 두기는 더 이상 힘들어 졌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