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 이적과 관련 횡령 혐의를 부인했다.
10일 BBC의 보도에 따르면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은 "우리는 이적과 관련된 일을 바르게 처리했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매우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네이마르 이적료와 관련해 큰 혼란에 빠진 상태다. 지난해 6월 네이마르의 이적 당시 발표된 이적료는 5710만유로(약 843억원)였다. 네이마르의 부모가 소유한 회사 N&N에 지불된 4000만유로(약 591억원)와 네이마르와 계약이 1년 남은 산토스에 지급된 금액 1710만유로(약 252억 원)의 합계다.
하지만 추가 비용까지 합치면 8620만 유로(약 1273억 원)에 이른다. 마케팅 비용 400만유로(약 59억원), 네이마르 재단의 사회 활동을 돕는 금액 250만유로(약 37억원), 산토스 유망주 세 명과 우선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권리를 산 금액 790만유로(약 117억원)를 포함한다. 여기에 에이전트 수수료 270만유로(약 40억원)을 포함한 네이마르의 연봉 1130만유로(약 167억원)와 100%를 보장받은 초상권 금액까지 더한 금액이다.
하지만 논란이 이어졌다. 바르셀로나 소시오 회원인 조르디 카세스는 네이마르 이적료가 부대 비용까지 9500만 유로(약 1402억 원)에 이른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적료 축소를 통해 세금을 아끼려는 의도였다는 것. 논란이 일자 스페인 검찰은 조사에 들어갔고 2월말 200억원의 세금을 추가로 물도록 지시했다.
바르셀로나는 '구단의 명성을 지키고자 추가 세금을 납부한다'면서도 '이적료에 관련한 세금에 대해 어떤 부정행위도 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바르토메우 회장의 발언은 이런 기조의 연장선상에 있다. 그는 "바르셀로나는 정확한 방법으로 이 일을 처리했다"면서 "현재 상황 전개가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우리는 강하게 우리 자신을 방어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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