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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AHQ 코리아에서 활동했던 프로게이머 천민기는 자신의 팀이 AHQ코리아 노대철 감독의 승부조작을 도왔다는 글을 작성한 후 자살을 시도한 사실이 알려져 세간에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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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글 작성하고 5분 안에 저는 떠나고요. 쓰게 된 계기는 가족들한테나 친구들한테 자필로 남길 정신도 없고, 가는 김에 혼자 속 앓이만 했던 거 풀고 싶다"며 "승부 조작에 연루되어 있어요. 물론 롤판이고. 아무리 변명해봐야 자의였든 강요였든 욕만 먹을 것도 뻔하고…무덤까지 가져가기로 했는데 이제 무덤이 코앞이니 털어놓으렵니다. 다들 행복하세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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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건물 12층에서 투신을 시도한 천민기는 이날 오전 현재 응급실에서 치료 중에 있으며, 다행히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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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e스포츠 내 승부조작 논란은 2010년 스타크래프트 리그에서 처음 제기됐다. 마재윤 등 전현직 프로게이머 11명은 2010년 불법 스포츠 도박을 통해 부당 이득을 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고의로 패배하는 등의 승부조작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