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 발견된 암석, 실제 운석 소식에 소유자 "외국 반출 절대 없다"
경남 진주에서 발견된 암석이 실제 운석으로 확인된 가운데 운석을 발견한 소유자가 "외국으로 반출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16일 극지연구소는 지난 9일 전국적으로 운석낙하현상이 관측된 후 10일 진주 대곡면과 11일 미천면에서 발견된 두 개의 암석이 모두 운석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1차 분석 결과 두 운석은 오디너리 콘드라이트(ordinary chondrite)로 분류됐다.
오디너리 콘드라이트는 금속함량에 따라 H-그룹, L-그룹, LL-그룹으로 세분되는데 두 운석은 H- 그룹에 속했다. 'H'는 'High iron'의 약자다.
철 함유량은 운석의 가장 대표적인 특성으로, 철은 공기 중에서 산화되기 때문에 철 함유량이 많은 암석은 지구상에서 매우 제한적으로 존재한다. 실제 앞서 발견된 두 운석은 철이 10∼20% 범위에서 함유된 것으로 조사됐다.
극지연구소는 두 운석의 암석학적 특징의 유사성과 발견 위치를 볼 때 두 운석은 하나의 운석이 대기권에서 분리되어 낙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진주시 미천면 오방리에서 두 번째 운석을 발견한 박 모 씨(80) 측은 "어젯밤 극지연구소에서 운석이 맞다고 공식 발표해도 되겠느냐고 연락이 왔었다"면서 "남이 없는 것을 가졌으니 좋다"며 속내를 전했다.
이어 그는 "운석을 어떻게 처분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다"며 "임의로 처분하기 어렵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없던 것을 발견했는데 돈을 더 준다고 해도 외국에 넘기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첫 번째 운석을 발견한 진주시 대곡면 단목리 강 모 씨 역시 운석을 외국으로 반출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주서 발견된 암석 소식에 네티즌들은 "진주서 발견된 암석이 실제였군요", "진주서 발견된 암석 찾으러 정말 많이들 가겠네요", "진주서 발견된 암석, 이제 간다고 찾을 수 있을까요?", "진주서 발견된 암석, 하나 주웠다가 완전 부자되겠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진주시 일대에는 운석이 잇달아 발견되면서 주말을 맞아 운석을 찾으려는 외지인들의 방문이 잇따랐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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