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가 한 해를 결산하는 시상식을 가진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우리은행 2013~2014 여자 프로농구'의 정규리그 시상식을 17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기존 행사와는 달리 이날에는 투표에 의한 시상식만 열린다. 정규리그 MVP를 비롯해 베스트 5, 지도상, 우수후보선수상, 신인선수상, 우수수비선수상, 모범선수상, 외국인선수상, 최우수심판상 등이 주어진다. 또 공헌도가 높은 선수에게는 윤덕주상을 시상한다. 이 가운데 외국인선수상은 지난 2007년 이후 7년만에 부활했다.
베스트드레서상과 포토제닉 대상은 새롭게 만들어졌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레드카펫을 깔고 포토타임을 가져 가장 멋진 베스트 드레서를 뽑게 된다. '슬램덩크'를 부르는 남성그룹 타카피, 그리고 '개그콘서트'에서 '끝사랑' 코너를 연기하는 개그맨들의 축하공연이 준비된다. 시상식은 KBS N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
한편 득점상, 3득점상, 리바운드상, 어시스트상, 스틸상, 블록상 등 통계에 의한 부문은 이날 별도로 시상식을 갖지 않고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 기간 중 각 구장에서 해당 선수들에게 주어진다. 외국인선수상이 있기 때문에, 통계상은 최고의 성적을 올린 국내 선수만들 대상으로 한다. 따라서 득점상은 김정은(하나외환)에게 돌아가고, 3득점상은 박혜진(우리은행), 리바운드상은 신정자(KDB생명), 어시스트상과 스틸상은 이미선(삼성생명), 블록상은 양지희(우리은행)가 각각 차지한다.
이날 시상식이 끝난 후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우리은행 신한은행 KB스타즈 등 3개팀이 참석한 가운데 미디어데이가 이어진다. 감독, 주장, 외국인 선수 1명씩 등 팀별로 3명씩 나와 포스트시즌에 나서는 각오를 밝히고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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