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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대행은 "팀이 실험적인 선택을 했다. 나에게도 하나의 도전이다. 처음 얘기를 듣는 순간, 정말 어깨가 무거워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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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나이에 은퇴해 선수 경험이 부족한 지도자. 하지만 KT 전창진 감독이나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 역시 주무 출신이다. 선수로서 화려한 시절을 보냈다고 모두 성공적인 지도자가 되는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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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시즌 동안 코치로 지도자 수업은 충분히 받았다. 올시즌 막판엔 이상범 감독이 물러난 뒤, 정규리그 6경기를 지도해 2승4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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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에 산적한 과제는 많다. 팀의 주축선수인 김태술과 양희종이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고, 오세근은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이 감독대행은 "일단 선수구성이 돼야 외국인선수도 거기에 맞춰 궁합이 맞는 선수로 구상할 수 있을 것 같다. 코치들과 상의해 최적의 구상을 해보겠다"고 했다.
사령탑으로서 포부를 묻자 이 감독대행은 "어떤 농구를 하겠다기 보다는 모두가 한 팀으로 어우러지게 하고 싶다. 또한 노력한 선수들에게는 최대한 기회를 주고 싶다. 다같이 고생하는데 한 번이라도 코트를 더 밟게 해주고 싶다"고 답했다.
정규리그를 마치고 휴가중인 KGC 선수단은 다음달 7일 소집돼 기초 훈련을 시작한다. 이 감독대행은 "선수단 휴가는 나눠서 보내려 한다. 2년 전에 그렇게 했는데 괜찮았다. 올시즌 부상자가 많아 완전히 재정비하고 출발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