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볼턴)이 엔진을 재가동했다.
이청용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볼턴의 리복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3~201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38라운드 블래풀과의 홈경기에서 교체출전했다. 23일 예오빌타운과의 원정경기에서 올시즌 정규리그에서 처음 결장한 이청용은 다시 그라운드를 누볐다.
볼턴은 3경기 연속 무승(2무2패)의 사슬을 끊었다. 전반 16분 데이비드 휘터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지켜 블랙풀을 1대0으로 제압했다. 승점 44점(10승14무14패)을 기록한 볼턴은 17위를 유지했다. 이청용은 후반 16분 마크 데이비스 대신 교체투입돼 약 30분을 소화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를 선사했다.
그러나 잉글랜드 프리어리그(EPL) 승격은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 올시즌도 8라운드밖에 남지 않았다. 챔피언십 1, 2위는 EPL로 직행한다. 3~6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마지막 한 장의 EPL행 티켓의 주인을 가린다.
현재 레스터시티(승점 82·25승7무5패)와 번리(승점 73·22승13무3패)가 1, 2위에 포진해 있다. 넘을 수 없다. 볼턴과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 레딩(승점 59·16승11무11패)의 승점 차는 무려 15점이다. 물고 물리는 혼전 양상이라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쫓아가기가 쉽지 않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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