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극적으로 삼성에 합류한 사이드암 임창용이 다시 철벽 마무리로 자리매김한다면 더없이 좋은 시나리오다. 그래서 오승환의 공백이 말끔하게 메워진다면 두말할 필요도 없다. 게다가 지난해 부진으로 고개를 숙였던 이승엽이 30홈런을 쳐준다면 이건 투타 환상 시나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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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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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스트=아직 검증이 안된 선발 볼스테드가 부진하고, 이용찬이 다시 다칠 경우 두산 마운드는 총체적인 난국에 빠지게 될 것이다. 게다가 톱 타자 이종욱의 공백까지 생길 경우 투타 동반 몰락이 일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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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리즈(토론토)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영입한 투수가 선발 15승을 올려주는 것이다. 강철 베테랑 F4(이병규(9) 박용택 이진영 정성훈)가 다치지 않고 버텨주는 것만도 팀에 큰 도움이 된다.
베스트=넥센 타선은 어느 팀에도 밀리지 않는다. 넥센의 아킬레스건도 마운드다. 특히 선발 로테이션에서 3~5선발이 10승씩만 해준다면 정규리그 우승까지 가능하다.
워스트=볼 것도 없다. 넥센은 40세의 나이트와 국내야구 3년차 헤켄이 무너지면 답이 없다. 몰락이라고 봐야 한다.
베스트=롯데가 자랑할 수 있는 선발 4명 유먼 옥스프링 송승준 장원준이다. 아프지 않으면 모두 10승 이상이 가능한 검증된 투수진. 이들이 선발 55승을 합작할 경우 우승에 도전해볼만하다.
워스트=롯데는 공격야구를 하고 싶은데 히메네스에 이어 최준석까지 다칠 경우 또 지난해 처럼 홈런 가뭄에 시달릴 것이다. 하물며 롯데의 중심 타선까지 붕괴될 것이다.
◇SK
베스트=선발보다는 불펜 운용이 관건이다. 마무리 박희수가 40세이브를 올릴 수 있도록 중간 투수들의 활약이 뒷받침된다면 4강은 무난하다.
워스트=선발 투수 중 10승 이상이 3명 정도 필요하다. 그렇지 않고 김광현 정도만 해주고 레이예스가 작년처럼 기복이 심하고, 울프도 3선발로 나가 승률 5할을 밑돌 경우 SK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들 것이다. .
베스트=박민우 1번-이종욱 3번 카드가 적중하고 중심 타선 이호준-테임즈-나성범이 타점을 폭발적으로 생산할 경우 NC의 4강 꿈이 달성될 수 있다. 게다가 선발 4총사가 50승 이상을 합작해준다면 두말할 필요가 없다.
워스트=마운드가 무너지면 NC는 최악의 시즌이 될 것이다. 선발 찰리와 에릭이 2년차 징크스에 빠지고 새 얼굴 웨버마저 부진할 경우 고스란히 그 하중이 허약한 불펜에 부담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그 이후는 상상하는대로 뻔하다..
베스트=김진우 홀튼 양현종에 송은범까지 선발 4총사가 모두 12승 이상씩 해주는 것이다. 게다가 준족 이대형 김주찬 신종길이 쌩쌩 달려준다면 팀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이다..
워스트=믿었던 마무리 어센시오가 마지막에 구원 등판할 때마다 불안하더니 결국 6월에 퇴출되는 시나리오다. 불펜 돌려막기는 분명한 한계가 보인다.
베스트=피에-김태균-최진행 이 클린업트리오가 100홈런을 합작하는 것이다. 최강 타선을 등에 업는다면 목표 승률 5할도 무리는 아니다. .
워스트=검증된 선발투수가 없다는 우려가 현실이 될 경우 한화는 또 남들의 가을야구를 TV로 봐야 한다. 작년처럼 10승 투수가 한 명도 안 나온다면 최하위를 면하기 어렵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