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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 무승부'지지않는 윤성효 감독"양동현이 팀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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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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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 먹고 나니 그제서야 경기를 하는 느낌을 받았다. 10명으로 비겼다. 그거 하나는 칭찬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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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부산 감독이 26일 상주상무전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둔 후 웃었다. 포항-서울전 2연승에 이어 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이날 부산은 상주를 상대로 힘든 경기를 했다. 전반 39분 김응진의 트립파울로 이상호에게 페널티킥골을 허용한 부산은 89분 내내 0-1로 끌려다녔다. 심지어 후반 20분 파그너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다. 그러나 한지호, 양동현, 임상협의 슈팅이 이어졌고, 마지막 1분 '예비역' 양동현의 동점골이 팀을 살렸다. 1대1 무승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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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감독은 경기 직후 "먼저 염려했던 문제가 나타났다. 저희선수들이 강팀을 상대로는 멘탈이 강해지는데, 많이 부탁했는데 멘탈적인 부분이 부족했다. 퇴장먹고 나니까, 그제서야 경기를 하는 느낌 받았다"고 했다. "오늘 지지 않은 경기 한 것만으도 다행이다. 10명으로 비겼다. 그거 하나는 칭찬할 만하다. 분위기 이어갈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웃었다. "상주상무는 안지고 왔고, 껄끄러운 팀이다. 그러다보니 우리선수들이 경기를 잘 못 풀어나간 것은 사실이다. 더 적극적으로 했어야한다. 안일하게 생각한 게, 실점한 게 어려운 경기를 하게 했다"고 돌아봤다.

하프타임 선수들을 독려했다. "할 수 있다. 후반전에도 역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최선을 다하라고 했는데, 파그너가 '최선'을 다해서 '너무 최선'을 다해서…"라며 웃었다. 파그너는 후반 20분 양준아의 홀딩반칙에 격분해 팔꿈치로 상대를 가격했다. 난폭한 행위를 이유로 퇴장조치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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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감독은 이날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양동현의 활약을 칭찬했다. "(양)동현이가 작년에 제대해서 처음에 손발이 안맞는 과정에서도 스트라이커로서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보여줬었다. 동현이를 믿는다. 잘할 수 있는 선수라 생각한다. 웨이트트레이닝 등 자기관리도 철저한 선수다. 앞으로도 골을 이어가고 공격포인트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골 목표, 득점왕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했다. "충분히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 각팀에 뚜렷한 스트라이커가 필요하지만, 그동안은 많지 않았다. (양)동현이 (임)상협이 득점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애제자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오늘 졌다면 분위기가 다운되고 어려울 수 있었다. 동현이가 팀을 구했다. 다음 경기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부산은 이날 극적인 무승부로 4경기에서 2승1무1패를 기록하며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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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부산의 '다음 경기'는 윤 감독의 '친정' 수원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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