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즈 오승환이 새로운 테마송을 선물 받았다. 정식 음원으로도 공개돼 팬들도 고시엔구장이 아닌 언제 어디서든 오승환 응원곡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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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스포츠신문은 오승환이 친구로부터 새 입장곡을 받았다면서 힙합가수 주석이 오승환을 위해 입장곡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테마송의 제목은 오승환을 따서 'Oh'라고. 힙합가수 주석이 만든 노래로 당연히 랩인데 노래의 첫부분에 오승환이 들어간다고 한다.
오승환은 당초 입단할 당시만 해도 테마송으로 삼성에서 쓰던 '라젠카 세이브 어스'를 계속 쓸 생각이었다. 하지만 얼마전 미국의 록밴드 본조비의 'Because We Can'을 쓰고싶다고 구단에 알렸다. 그리고 개막 직전 친한 주석의 신곡에 다시 테마송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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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에이전트사인 스포츠인텔리전트를 통해 "나만을 위한 음악이 만들어졌다는 것이 신기하고 곡을 만들어준 주석 형에게 고맙다"면서 "경기장에서는 경기에 집중하기 때문에 음악소리가 잘 들리지는 않겠지만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곡을 쓴 주석은 "일본이라는 새로운 무대에 자신감있게 도전하는 오승환 선수를 보면서 느낀 멋진 모습과 그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비장하고 웅장한 느낌의 테마곡을 만들게 됐다"면서 "오승환을 주제로한 곡을 쓰기로 했던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고 일본에서 최고의 투수가 되기를 기원하며 열심히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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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테마송으로 편집이 끝나지 않아 1일 교세라돔에서 갖는 주니치와의 홈경기에서는 'Because We Can'을 쓰고 고시엔구장 개막전인 8일 요코하마 DeNA전부터 팬들이 들을 수 있을 듯하다. 정식 음원도 이때쯤 발표될 예정이다.
오승환은 일본 취재진들이 "(테마송을)많이 듣고 싶은가"라는 짖??은 질문을 했다. 테마송이 많이 나온다는 것은 그가 많이 등판한다는 것이고 그만큼 팀이 세이브 상황이라는 뜻일 터. 오승환은 "팀이 낙승해도 기쁘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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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요미우리와의 원정 개막 3연전서 지난달 30일 2차전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첫 세이브를 따냈다. 요미우리 타자들의 커트에 무려 32개의 투구수를 기록했지만 무너지지 않고 이겨내면서 성공적인 일본 무대 첫발을 내디뎠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일본에서 전지훈련 중인 LG가 한신 타이거즈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25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 구장에서 열린 LG와 한신의 연습경기에서 한신 오승환이 불펜에서 워밍업을 하고 있다.오키나와(일본)=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