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MBC플러스미디어와 (주)MBC스포츠가 4월 1일 합병한다.
(주)MBC플러스미디어는 지난 2001년 (주)MBC플러스로 출발해 2009년 5월 (주)MBC플러스, (주)MBC드라마넷, (주)MBC게임 등 3사 합병을 통해 통합법인으로 출범했다. 현재 8년 연속 케이블/위성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MBC드라마넷을 비롯해 MBC에브리원, MBC뮤직, MBC퀸 등 4개 채널을 운영 중에 있다.
(주)MBC스포츠 역시 2001년 (주)MBC스포츠유한회사 설립 후 ESS Sports와 JVC로 (주)MBC ESS스포츠로 법인을 전환해 MBC ESPN 채널을 운영해왔고, 2010년 JVC 계약을 해지하며 (주)MBC스포츠로 전환, 채널 역시 MBC스포츠플러스로 전환 운영하며 현재 메이저리그 독점 중계와 프로야구 9년 연속 시청률 1위 등 압도적인 경쟁력으로 부동의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주)MBC플러스미디어와 (주)MBC스포츠의 이번 합병은 종편, 대형 MSP 등 자본과 규모의 경쟁으로 치닫고 있는 유료방송시장의 경쟁 환경에서 합병을 통해 기업의 규모를 확장하여 경쟁 환경과 미래방송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진행됐다. 또한 별도 법인으로 운영하여 유연한 경영전략 구사에 용이하지 않았던 MBC스포츠플러스의 채널 경쟁력 제고도 고려됐다.
이로써 합병 법인 MBC플러스미디어는 합병을 통해 비용절감 및 경영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되어 콘텐츠 투자와 영업력 강화를 통한 경쟁력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MBC스포츠플러스의 대형화와 스포츠 관련 산업 진출에도 나설 예정이다.
MBC플러스미디어는 이번 합병을 계기로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대거 선보이면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MBC에브리원은 4월 '우리결혼했어요 세계판 시즌2', '쇼타임 버닝 더 비스트', '나인 투 식스 시즌2' 등 대형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MBC뮤직은 음악쇼 '가요시대', 청춘 시트콤 '멘탈사수', 아이돌 댄스 서바이벌 '아이돌 댄스대회', 음악 차트 프로그램 '순위의 재구성'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다루는 신규 프로그램들을 론칭하며, MBC드라마넷은 자체 제작 드라마를 11월에 방송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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