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세이브왕 짐 존슨(31)이 마무리 자격을 박탈당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에 따르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밥 멜빈 감독은 존슨을 더이상 마무리로 기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안은 집단 마무리다. 특정 선수를 마무리로 지목하지 않고, 여러 명의 불펜투수들이 상황에 맞게 등판할 계획이다. 우완 루크 그레거슨, 라이언 쿡, 댄 오테로, 좌완 션 두리틀 등이 대기한다.
존슨은 올시즌 5경기에서 3⅓이닝 9피안타 6볼넷 7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8.90을 기록했다. 블론세이브는 1개에 불과해도, 지난 2년 연속 50세이브를 기록한 마무리투수라고는 믿기지 않을 부진이었다.
오클랜드는 트레이드를 통해 존슨을 영입했다. 지난해 마무리 그랜트 발포어가 FA로 팀을 떠나고, 볼티모어의 마무리였던 존슨을 대체자로 데려왔다. 올시즌 연봉은 1000만달러. 정상급 마무리투수가 받을 수 있는 금액이다. 존슨은 시즌 뒤 FA를 앞두고 있지만, 보직 박탈이라는 악재를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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