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도 채우지 못했다. LG의 베테랑 김선우가 시즌 두번째 등판에서도 기대에 못 미쳤다.
김선우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했다. 지난달 29일 두산과의 개막전에 선발등판한 김선우는 3⅓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시즌 두번째 선발등판을 위해 다시 1군 엔트리에 올라왔다.
1회부터 무너졌다. 선두타자 이종욱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김선우는 김종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해 무사 1,2루 위기에 처했다. 나성범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이호준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 테임즈의 2루수 앞 땅볼 때 손주인이 타구를 더듬어 3루주자 이종욱이 홈으로 들어왔다.
선취점을 내주고 다시 만루. 김선우는 모창민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다행히 추가실점은 없었다. 손시헌을 좌익수 뜬공, 김태군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팀 타선이 상대 선발 노성호를 공략해 3-3 동점이 된 상태로 2회를 맞았다. 하지만 김선우는 박민우와 이종욱에게 연속 2루타를 맞고 1실점했다. 김종호를 2루수 앞 땅볼로 잡았지만, 나성범의 3루수 앞 내야안타 때 3루주자 이종욱이 홈을 밟았다. 이호준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1,3루가 되자 LG 벤치는 투수를 교체했다.
두번째 투수 임지섭이 테임즈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모창민에게 싹쓸이 2루타를 맞아 김선우의 실점은 7점으로 늘어났다.
잠실=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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