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세계랭킹 1위를 달렸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아마추어 동반자보다 못한 성적을 내면서 자존심에 상처를 받았다.
매킬로이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3오버파 219타로 공동 24위에 올랐다. 하지만 동반 플레이를 펼친 제프 녹스보다 못한 성적을 냈다.
매킬로이는 컷을 통과한 선수 가운데 최하위인 51위로 3라운드에 진출해 함께 경기를 할 선수가 없었다. 이에 대회 조직위에서 경기 진행 시간 등을 고려해 출전 선수는 아니지만 동반 플레이어를 붙여준 것이 바로 녹스였다. 올해 48세인 녹스는 아마추어로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 회원이다. 그런데 막상 경기를 마치고 나니 매킬로이보다 한 타가 더 적은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매킬로이는 "제프는 매우 훌륭한 기량을 가졌다"며 칭찬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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