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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불어 좋은 날' 회고전 참석한 안성기, "이장호 감독님 작품 참가 흥분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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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선' 개봉에 맞춰 CGV 무비꼴라쥬 '이장호 감독 특별전'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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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에는 이장호 감독의 대표작 '바람 불어 좋은 날'(1980)이 상영됐다. 주연배우 안성기와 이장호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GV 현장에는 김영진 영화 평론가가 모더레이터로 참석, 이장호 감독과 주연배우 안성기와 함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안성기는 "이장호 감독님과 함께 작품을 하게 돼 너무너무 흥분됐었다"고 회고했다. 김영진 평론가는 "'바람 불어 좋은 날' 안성기 씨의 연기가 지금과는 스타일이 다르다. 감독님의 디렉션에 있어서도 요즘과 다른 것 같다"고 생각을 전했다. 이에 안성기는 "그전까지는 사실적인 작품을 만나지 못했다. 또 삶의 모습이 보이는 인물의 캐릭터라 연기하기에 힘들었다"고 이유를 설명. 이날 관객과의 대화에서는 봉준호 감독이 객석에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봉 감독은 "굉장히 좋아하는 영화다. 이장호 감독님 싸인이 있는 '바람 불어 좋은 날' 비디오를 지금도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다"며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이어 "워낙 멋진 명장면이 많지만, 안성기 선배님이 디스코 클럽에서 현란한 춤사위를 하는 장면이 인상 깊다. 어떻게 찍었는지 궁금하다"며 감탄했다.

13일에는 영화 '시선' GV 시사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연기인생 32년 만에 첫 단독 주연을 맡은 배우 오광록이 참석해 "4년 전에 영화에 대한 소식을 들었다. 20대 때 '바람 불어 좋은 날' '바보 선언'을 감명 깊게 봤다. 그래서 감독님에게 처음 제안을 들었을 때 가슴 뛰고 설??? 이후 시나리오를 받고 읽어보지도 않고 기꺼이 함께하겠다고 연락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장호 감독은 "오광록 씨는 타작품을 보면서 독특한 배우라고 느꼈다. 연기가 굉장히 중독성이 있다. 그래서 같이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여러 번 했다"며 발탁 배경을 설명. 이장호 감독은 "지난 40년 동안 배우를 존경한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런데 이번 촬영을 하면서 오광록에게 처음으로 존경심을 갖게 되었다"며 바다 속에 뛰어들어 파도에 휩쓸려 갈 뻔 했던 열정의 연기를 펼친 오광록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8일 오후 8시 서울극장에서 영화 '시선' 상영 후 배우 오광록이 참석한 가운데 또 한 번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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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별들의 고향' 연출을 시작으로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은 이장호 감독이 19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자 스무번째 연출작 '시선'은 오는 16일 개봉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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