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2014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6차전 창원LG와 울산모비스의 경기가 1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LG 문태종이 역전 3점슛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창원=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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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문태종이 프로농구 정규리그 MVP에 선정됐다. 귀화선수로는 첫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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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종은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기자단 투표에서 총 98표 중 71표를 얻었다. 2위는 KT 조성민(22표)
2010년 귀화혼혈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전체 1순위로 KBL 무대에 데뷔한 문태종은 올 시즌 경기당 평균 13.5득점, 4.0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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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상에 드러나지 않은 팀 공헌도는 더 높았다. 특히 승부처에서 그의 클러치 능력은 무시무시했다. 문태종은 중요한 순간, LG의 공격을 이끌며 팀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LG는 문태종의 활약으로 정규리그 최다승(40승)을 기록했다.
문태종은 "정말 놀랍다. LG의 팀 메이트와 코칭스태프를 만났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감격했다. 또 챔프전 MVP를 차지한 동생 문태영에 대해 "지금 이 MVP가 가장 중요한 상"이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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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상은 LG 김 진 감독이 수상했다. 팀을 창단 17시즌 만에 첫 정규리그 1위로 이끌었다. 총 98표 중 89표를 획득했다. 세번째 감독상.
생애 단 한 차례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은 LG 김종규가 라이벌 KCC 김민구를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총 98표 중 68표를 획득. 김민구는 28표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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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민구는 최고 인기상을 수상했다. 팬들이 직접뽑는 투표에서 총 4599표를 얻어 김종규(4414표)를 눌렀다.
한편, 올 시즌 최강의 베스트 5는 모비스 양동근, KT 조성민(이상 가드) 모비스 문태영 LG 문태종(이상 포워드) LG 데이본 제퍼슨(LG)이 선정됐다. 양동근과 문태영은 모비스의 챔프전 2연패를 이끈 팀의 기둥. 조성민은 KT를 4강 플레이오프에 올려놓으며 MVP급 활약을 펼쳤다. 또 문태종과 제퍼슨은 LG의 정규리그 1위 주역.
한편, 식스맨상은 SK 주희정이 차지했다. 주희정은 정규리그 내내 의미있는 활약을 펼치며 SK의 승리에 일조했다. 최우수 수비상은 양희종(KGC), 심판상은 황순팔 심판이 뽑혔다. 잠실학생체=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