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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의 제라드, "가장 긴 90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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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스티븐 제라드가 13일 맨시티를 꺾은 뒤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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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노리치 원정이다. 오늘같이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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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우승을 한 듯 했다. 주장 스티븐 제라드(리버풀)는 눈물을 훔쳤다. 경기 뒤 선수들과 얼싸안고 팔뚝으로 눈가의 흔적을 지웠다.

리버풀이 맨체스터시티를 꺾었다. 13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3대2로 이겼다. 이 승리로 리그 1위를 지켰다. 24승5무5패, 승점 77점을 기록했다. 2위는 승점 75점의 첼시다. 32경기로 리버풀(34경기)보다 두경기를 덜 치른 맨시티가 3위(승점 7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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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경쟁의 중요한 분수령이었다. 리버풀이 1위였지만 맨시티는 두경기를 덜 치렀다. 언제든지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었다. 전반 6분, 선제골이 터졌다. 라힘 스털링이 리버풀에 첫 골을 안겨줬다. 26분에는 마틴 스크르텔의 추가골이 터졌다. 제라드의 코너킥을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맨시티도 가만있지 않았다. 후반 12분 다비드 실바가 추격에 불씨를 당겼다. 제임스 밀너의 패스를 골문안으로 밀어넣었다. 18분에는 실바의 슈팅이 리버풀의 글렌 존슨의 발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2-2,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결국 후반 32분, 승부가 갈렸다. 쿠니튜가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3대2, 주심의 휘슬이 울리자 경기장은 축제분위기였다. 리버풀 선수들은 서로 얼싸안았다. 마치 우승을 한 듯한 모습이었다. 제라드는 동료들을 모아놓고 진심어린 당부를 했다. "다음 노리치전도 이렇게 해야 한다." 제라드는 경기뒤 인터뷰에서 "의미가 많은 경기였다. 우리는 끝까지 해보려는 마음가짐을 보여줬다. 가장 긴 90분이었다"며 감격해했다. <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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