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중3 때 처음 길거리 공연을 해 2000원을 벌어 팀명을 '이천원'으로 붙인 이들은 영상 속에서 "일천원, 일천원, 합해서 이천원입니다"라고 자신들을 소개한 뒤 공연을 시작했다.
Advertisement
이 날 이천원은 데뷔곡 '서울이 싫어졌어'와 '난 여자가 있는데' 등을 키보드 반주에 맞춰 라이브로 불러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천원의 게릴라 버스킹으로 주말을 맞아 홍대를 찾은 사람들이 대거 운집하며 이천원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Advertisement
데뷔 전부터 버스킹을 해오며 가수의 꿈을 키워왔던 이천원은 "늘 해왔던 공연이지만, 데뷔 후 첫 버스킹은 더욱 감사한 마음으로 노래했다. 앞으로도 초심 잃지 않고, 더 많은 버스킹을 통해 팬분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을 자주 갖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Advertisement
타이틀곡 '서울이 싫어졌어'는 연인과의 이별 후에 맞이한 남자의 쓸쓸한 감정을 담아냈으며, 슬픔을 단순하게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서울이라는 공간을 오브제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독특하고 신선한 느낌을 더한다. 이는 작곡가 귓방망이와 가수 이천원의 센스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대목이다. 또한, 이천원은 팬카페 '개구쟁이'로부터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