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훼리호 사건 재조명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로 총 탑승인원 459명 가운데 구조 164명, 사명 2명으로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93년 발생한 '서해훼리호' 사건의 악몽이 떠오른다.
16일 오전 8시 30분께 진도 관매도 부근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 여객선은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로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324명과 교사 14명을 포함해 총 459명이 탑승했다.
정부는 오후 4시께 "총 탑승자 459명, 2명 사망, 164명 구조"로 밝혔으며, 아직 찾아야할 실종자는 293명에 이른다.
특히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가 290여 명에 이르며, 20년 전 발생한 최악의 해상사고인 '서해훼리호'의 악몽을 떠올리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993년 10월 전북 부안군 위도면 위수도 부근에서 침몰된 서해훼리호(110t) 사건은 당시 높은 파도 때문에 운항이 어려워지자 회항하려고 선수를 돌리는 순간 전복돼 침몰됐다.
'서해훼리호'에는 정원이 221명인 배에 승객 355명, 선원 7명 등 무려 362명이 탑승했고, 이 때문에 구명조끼 등이 모자라 단 70명만 구조되는 등 292명의 사망자를 낸 최악의 사건이었다.
한편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건과 관련해 서해훼리호 사건을 떠올린 네티즌들은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서해훼리호 사건 같지 않기를 바란다",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서해훼리호 악몽 재현될까 두려워",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서해훼리호 만큼 끔찍하지 않길 기도한다",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구조자 명단 더 늘어나길"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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