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손석희 앵커 10초 침묵'
JTBC 손석희 앵커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생존 가능성이 희박할 수 있다는 의견에 10초간 말을 잇지 못했다.
손석희 앵커는 16일 방송된 JTBC 'JTBC 뉴스9'에서 진도 여객선 침몰과 관련해 전문가들과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부산대학교 조선해양항공학과 백점기 교수와의 인터뷰에서 손석희 앵커는 "배에 공기를 주입하면 그 안에 생존자들이 공기의 덕을 볼만한 공간이 남아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백점기 교수는 "결론적으로 아주 희박하다고 본다"고 침통하게 대답했다. 그러자 손석희 앵커는 만약을 전제로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성에 대해 계속 질문했다. 백점기 교수는 " 배가 기울어지는 상황에서 똑바로 서 있을 때도 움직이기 어려운데 여러 개 객실에 내려가 문을 닫는 게 쉽지 않을 것 같다. 설사 그렇다고 해도 공기를 주입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백 교수의 말을 들은 손석희 앵커는 고개를 떨어뜨리고 말을 잇지 못했다. 10초간 침묵이 이어지자 백 교수가 "여보세요?"라며 통화 상태를 확인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손석희 10초 침묵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손석희 10초 침묵, 정말 가슴이 아프다", "손석희 10초 침묵, 보는 내내 마음이 무거워", "손석희 10초 침묵, 실종자들 꼭 무사히 돌아왔으면", "손석희 10초 침묵, 속으로 울고 있었을 것 같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17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2분께 사고 해역에서 김모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에 앞서 단원고 교사 남윤철(36)씨와 학생 박영인(16)군의 시신도 인양됐다.
이에 따라 탑승인원 475명 중 사망자는 총 9명으로 늘어났으며 실종자는 287명, 생존자는 179명으로 집계됐다.
민·관·군·경은 현재 선체 수색에 주력하면서 사고 지점 주변 해상 수색도 지속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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