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준비하고 있다. 좌-우 투수도 가리지 않겠다."
문선재가 LG 트윈스를 구해냈다.
문선재는 1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양팀이 2-2로 팽팽히 맞서던 6회초 천금같은 2타점 결승 적시타를 때려내며 이날의 영웅이 됐다. LG는 문선재의 안타에 힘입어 6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문선재는 2사 만루 찬스서 상대 선발 송창현이 던진 초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128km의 체인지업이 높게 들어왔고 문선재는 자신있게 이 공을 받아쳤다.
문선재는 경기 후 "앞선 두 타석에서 타이밍이 늦어 스윙을 빠르게 가져가자고 마음먹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기뻐했다. 김기태 감독은 백업으로 뛰던 문선재를 이날 경기 2번 타순에 선발 배체했다. 용병술이 적중했다. 문선재는 "경기 감각이 초반에는 조금 떨어져있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3군 경기 등을 소화해 큰 문제는 없었다"며 "항상 준비하고 있다. 좌-우투수도 가리지 않는다는 마음가짐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맡은 역할을 잘하면 기회를 얻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지난해 배웠기 때문에 올해도 조급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대전=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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