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임단 SK텔레콤 T1이 지난 13일 창단 10주년을 맞이했다.
SKT T1은 삼성전자와 KTF(현 KT)에 이어 3번째로 만들어진 기업 프로팀이었지만, 인기나 실력 면에서 10년 내내 최정상을 지키고 있다. 한국 e스포츠의 역사가 바로 T1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2004년 만들어진 T1의 창단 멤버인 임요환 최연성 박용욱 등은 이후 '스타크래프트1'을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로 명성을 날렸고, 이어 정명훈 김택용 도재욱 정윤종 어윤수 등을 계속 배출해 내며 최고의 e스포츠팀임을 입증했다. 2005~2006년 '스타1'으로 치러진 프로리그 전후기리그 우승과 그랜드파이널 우승까지 내리 차지했고 2006년 프로리그 전기리그 우승도 T1의 몫이었다.
비록 리그 폐지로 위해 팀이 없어졌지만 2009년 FPS게임 '스페셜포스'팀을 창단해 종목 다변화에 일조했고, 2012년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팀까지 만들었다. 특히 '리그 오브 레전드'의 K팀은 지난해 열린 '롤드컵'을 제패하며 세계 최고의 팀으로 떠올랐다.
T1은 프로게임단 최초로 마스코트 '벙키'를 선보였고, 스포테인먼트 개념을 e스포츠에 도입해 팬 서비스에서도 적극 앞장섰다. 종족별 전담 코치제, 숙소와 연습실의 분리, 선수들의 체력 단련 등 게임단의 운영 체계를 하나씩 정립해왔다. 또 임요환에 이어 최연성이 '스타2'팀 감독을 맡으면서 프랜차이즈 스타를 코칭스태프로 성장시키는 선순환 구조도 만들어냈다. 모기업인 SK텔레콤은 지난 2005년부터 7년간 한국e스포츠협회의 협회장사를 맡아왔고, 각종 대회의 스폰서를 도맡으며 e스포츠 발전에 앞장섰다.
T1은 지난 14일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2 프로리그 2014' 3라운드 IM과의 경기가 끝난 후 원년 멤버인 임요환 박용욱을 비롯해 고인규 박태민 이건준 김택용 도재욱 등 올드멤버들이 참여해 창단 10주년을 축하하고 응원하는 자리를 가지기도 했다.
T1을 맡고 있는 SK스포츠단 오경식 팀장은 "훌륭한 선수들과 감독 덕분에 T1이 10년간 최고의 명문팀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앞으로 20주년, 30주년을 맞을 수 있고, 한국 e스포츠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 T1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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