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개인 통산 12번째 1회 선두타자 홈런을 때려냈다.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좌익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을 기록했다.
1회 선두타자 홈런이 이날의 유일한 안타였다. 전날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면서 연속경기 안타 행진이 끊겼으나, 시즌 2호 홈런을 개인 통산 12번째 선두타자 홈런으로 장식했다. 시즌 타율은 3할1푼3리에서 3할1푼4리로 약간 올랐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부터 홈런을 때려냈다. 상대 선발 댄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88마일(약 142㎞)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지난 18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이적 후 첫 홈런을 날린 추신수는 4일만에 시즌 2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자신의 개인 통산 12번째 1회 선두타자 홈런이었다.
1-3으로 뒤진 3회 1사 2루서는 5구만에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 나갔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5회 1사 후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된 추신수는 7회 선두타자로 나서 투수 강습 안타를 기록하는 듯했다. 오클랜드의 세번째 투수 페르난도 아바드의 직구를 공략해 투수를 맞고 3루수 앞으로 향하는 타구를 날렸다. 전력질주한 추신수는 1루에서 간발의 차로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오클랜드 벤치는 비디오 판독을 요구했고, 결국 아웃으로 판정이 번복됐다. 오클랜드 3루수 조시 도날드슨의 송구가 약간 빨랐다. 지난 14일 휴스턴전 이후 두번째 판정 번복을 겪어야 했다. 이 과정에서 발목에 통증이 생긴 추신수는 7회말 수비 때 마이클 초이스와 교체됐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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